16년송파어린작가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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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09 15:22 조회4,7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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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든 그림동화책.
전시제목: ‘어린작가 전시회’
일정: 2016.8.29- 2016.9.4
장소: 송파도서관 다솜 겔러리
주최: 바퀴달린 그림책 송파 센터.
바퀴달린 그림책 송파 센터는 8월 29일 월요일부터 9월 4일 일요일까지 7일간 송파도서관 다솜 겔러리에서 ‘어린작가 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바퀴달린 그림책 송파교육원’이 기성의 동화책에 버금가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아이들 표’동화책의 가능성과 새로운 미술교육의 제안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비록 아이들이 만든 동화책이지만 인쇄와 제본까지 제법 완성도를 갖춰 어른들이 만든 기성의 동화책과 다를 바 없는 책의 모습이 놀랍기도 하지만 아이들만의 어눌한 표현과 솔직한 내용은 기성의 책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감동과 함께 아이들의 세상을 가늠 할 수 있게 합니다.
전시는 ‘아이들의 출판 기념회’ 형식을 갖게 되며 책 이외에 원화들과 스토리가 있는 조형물도 함께 전시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출판 기념회 (아이들의 생각을 읽어보세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에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른들은 가늘고 긴 길을 하나 만들어 놓고 결승선에서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이미 그들 모두가 지나온 이 길에는 규칙이 하나 있는데 길에서 벗어나거나 한눈을 팔면 안 됩니다. 아이들은 결국 결승선에 도착하게 되지만 길 주변에 있던 숲도, 사막도 보지 못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길을 잃지 않고 도착했다는 안도감만 있을 뿐 숲과 사막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대상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미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어른들보다 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새롭고 귀한 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오만은 ‘눈높이를 맞춰주자’는 구호만 만들었을 뿐입니다.
몇몇 어른들은 구호의 실천을 위해서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에 공감하려 하지만 방법은 모릅니다.
그저 아이들을 흐뭇한 눈길로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우리는 이제 아이들의 책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읽고 이해하는 적극적인 방법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바퀴달린 그림책 - ‘우리아이가 만드는 그림동화책’
바퀴 달린 그림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한 권의 훌륭한 동화책을 완성하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동화책을 완성하며 그림과 글쓰기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아이들은 교사가 제시한 주제에 따라 피동적으로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릴 내용을 스스로 엮어가며 활동을 주도할 뿐 아니라 기성의 동화책을 읽고 각색하는 수준이 아닌 완벽한 창작을 합니다.
물론 결과물도 단지 책의 형식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닌 출판사(도서출판 바퀴 달린 그림책)를 통해 편집과 인쇄, 제본의 과정을 거치게 되어 서점에서 판매되는 기성의 그림동화책과 같거나 훨씬 근사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아이들이 생각을 깊고 넓게, 그리고 조리 있게 펼치도록 돕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바퀴달린 그림책 송파 센터가 아이들의 특별한 출판기념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해 송파도서관에서 있었던 바퀴 달린 그림책의 전시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이 만든 그림책의 유용함과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바퀴달린 그림책 송파 센터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특별한 능력까지 찾아내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이 만든 그림책의 감상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제안은 특정한 아이의 천재성을 부각시키는 일과는 다릅니다. 그저 아이의 눈을 통해 보여진 것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기성의 책을 읽을 때와 같은 제법 큰 감동도 얻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더불어 얻어지는 보너스입니다. 또한 같은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아닌, 친구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를 즐기고 공감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단지 아이들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저평가되고 한때의 것으로 지나쳐버리는 것들을 작품이라 불러주고 찾아내 주는 노력이고 방법인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용기를 내어 조촐하지만 발표의 장을 마련하였으니 모쪼록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찾아주신다면 저희에겐 무척 큰 힘이 될 것입니다.
bow.forkid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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